
[CWN 최준규 기자] 롯데렌탈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3.17% 오른 2만7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이 회사가 렌터카 약 6000대 인수 등 신한카드와 전략적 제휴를 강화한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이날 신한카드와 렌탈 비즈니스 모델 확장 등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사업 시너지 확대, 사업 모델 확대에 나설 것을 합의했다. 롯데렌탈은 신한카드가 보유한 렌터카 일부에 대한 '자산 양수'를 추진한다. 계약 만기가 가까운 차량을 중심으로 약 6000대 규모다. 신한카드는 렌탈 차량 구매와 고객 차량 인수를 위한 카드 결제 및 고객 맞춤 금융 상품을 제공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한카드와의 제휴 및 자산 양수도는 롯데렌탈이 보유한 38년 이상의 렌탈 산업 노하우, 자동차 생활의 풀 라인업 역량을 활용한 것으로 금융사 연계 사업모델을 보다 구체화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렌탈은 렌탈 사업부문(차량렌탈 및 중고차 매각 등 차량관련 사업과 계측장비, 생활가전 등 일반렌탈 및 소비재렌탈 사업)과 종속회사가 사업을 하고 있는 오토리스 및 할부금융부문으로 사업을 구분했다.
오토리스 및 할부금융부문에서는 연결종속회사 롯데오토리스를 통해 자동차 시설대여업과 자동차 할부금융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신형 고소장비 위주의 자산 구성 및 자산 관리 서비스를 런칭해 건설장비 시장에 대한 렌탈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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