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이노션 주가가 숨고르기를 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보합세를 보이며 2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노션은 작년 매출액이 2조929억원으로 전년 대비 19.6%나 늘었고 매출총이익은 8497억원으로 11.06% 증가했다.
보통 광고대행사는 매출액 대신 매출총이익을 실적 지표로 삼는다. 매출총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금액으로 광고대행사가 광고를 제작할 때 협력사인 제작사에 지급한 비용을 제외한 금액이다.
이노션의 호실적은 모기업인 현대차그룹이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광고를 늘린 영향으로 보인다.
이 회사 관계자는 "CES 2024와 4개 차종(쏘렌토, 카니발, K5, 투싼)의 페이스리프트 등 안정적인 계열 캠페인이 지속됐다"며 "(영업이익은) 디지털 등 인력 선투자 효과에 따라 3분기 연속으로 400억원대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노션은 2005년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 광고대행사로 설립됐으며 매체대행, 광고제작, 프로모션, 옥외광고, 스포츠 비즈니스 컨설팅, 공간 디자인, 체험마케팅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VFX 전문 제작사인 ㈜스튜디오레논 (LEN)의 지분 47.5%를 인수하며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영역을 확대했다.
2005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마케팅을 대행하면서 연간 100회 이상 글로벌 모터쇼를 대행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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