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삼성화재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2.49% 오른 30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잉여자본에 대한 투자자 기대가 높은 만큼 추후 개선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목표가를 기존 31만6000원에서 37만1000원으로 올렸다고 NH투자증권이 밝혔다.
전일 컨퍼런스콜에서 관리 목표 K-ICS비율, 주주환원 정책 제시는 없었다면서도 잉여 자본에서 리스크 버퍼 확보, 자회사 증자 필요성 등을 거론했으며 상반기 내 자본관리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주요 보험사 중 가장 압도적인 자본비율(K-ICS비율 271.9%)을 보유했음에도 다소 소극적인 듯한 모습은 아쉬운 요인이라며 높은 자본비율의 해소에 대한 투자자 기대가 높은 데다 추후 자본정책을 발표하겠다고 한 만큼 지금보다 주주환원이 개선될 것이라는 점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추후 발표될 자본정책은 자사주 매입·소각보다는 자회사 및 해외 기업 투자를 통한 ROE 제고 방안과 구체적인 배당 정책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화재는 아직 긁지 않은 복권이라고 분석했다.
삼성화재는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삼성계열의 손해보험사로 손해보험업과 제3보험업을 핵심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상품의 보종별 보험수익 비중은 일반보험 14.0%, 장기보험 51.3%, 자동차보험 34.7%이며 국내 3개, 해외 6개의 연결대상 자회사가 있다.
삼성화재 중국법인에 대한 중국금융감독당국의 최종승인을 획득했다. 중국 최대 IT기업인 텐센트와 협력해 중국법인을 합작법인 형태로 전환할 예정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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