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정수희 기자] 농심이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 규모를 지난해보다 20% 확대해 취약계층에 지원한다.
농심은 23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2024년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 착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농심은 2억4000만원 상당의 라면과 스낵, 생수로 구성된 푸드팩 1만2000세트를 기부하기로 했다.
농심은 지난 2020년부터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을 추진해왔다. 농심 제품으로 구성된 이머전시 푸드팩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은 물론 재난재해 시 이재민 긴급지원 용도로도 활용된다.
지난해에는 취약계층 정기 기부에 약 6000세트, 산불 및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4000세트 등 총 1만세트를 기부했다.
올해는 최근 경기침체로 취약계층 상시지원 요청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기부 규모를 전년 대비 20% 확대해 1만2000세트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머전시 푸드팩은 농심에 보내준 사랑을 모아 어려운 이들에게 전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과 함께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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