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알테오젠 주가가 치솟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7분 현재 23.62% 오른 12만98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강세는 이 회사가 글로벌 제약사인 미국 MSD(머크)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SC’를 독점 계약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전날 장 마감을 앞두고 머크와 최대 5750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변경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기존 비독점 계약에서 독점 계약으로 내용이 변경되면서 추가 계약금과 마일스톤(개발 단계에 따른 추가금) 등을 받게 됐다. 또 머크의 매출 증가에 따른 로열티도 받는다.
이번 계약 변경의 이유는 키트루다SC 품목 독점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추가 계약금 267억원과 함께 품목허가, 특허 연장, 누적 순매출에 따른 마일스톤 최대 5767억원 증액, 상업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인식하는 구조로까지 계약이 변경됐다고 현대차증권이 진단했다.
알테오젠은 2008년 설립돼 2014년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바이오기업이다.
항체약물 융합(ADC) 기술등을 활용한 기존 바이오의약품을 개선하는 바이오베터 사업과 이머징 마켓을 타겟으로 아일리아, 허셉틴 등 바이오시밀러 개발 사업을 한다.
원천기술로 ADC 기술(NexMabTM), 바이오의약품의 반감기를 증가시키는 NexPTM 융합 기술, 정맥주사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시키는 hybrozyme 기술 등을 보유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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