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현대로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3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5.58% 오른 3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9월 18일 이후 5개월 만에 장중 3만원을 넘어선 것이다.
이는 방산 업계 최대 이슈였던 수출입은행법(수은법) 개정안 통과가 가시화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국회기획재정위원회는 전날 경제소위원회를 열고 한국수출입은행의 자본금 한도를 기존 10조원에서 25조원으로 늘리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여야 대표단으로 구성된 소위에서 합의가 이뤄진 만큼 29일 본회의에서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방산 수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사회에서 무기 거래는 수출국의 은행이 수입국에 대출해주는 것이 관행이다. 그러나 수은의 금융지원 한도가 폴란드와의 1차 수출계약 당시 대부분 소진되면서 2차 이후의 수출계약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업계의 최대 리스크였다.
현대로템은 1999년 설립돼 레일솔루션 사업, 디펜스솔루션 사업, 에코플랜트 사업을 하고 있다.
레일솔루션사업본부는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 전동차, 고속전철, 경전철 등 각종 철도차량을 공급하고 있다.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는 지상무기체계의 연구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고 있으며 에코플랜트사업본부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다수의 철강 및 자동차 생산인프라 등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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