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알테오젠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3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1.82% 오른 1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이 회사가 미국 머크(MSD)와의 267억 원 규모 라이선스 변경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알테오젠이 계약 상대방을 MSD로 특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계약 상대방 및 신약 개발과 관련한 정보는 계약상 영업비밀로 약정했다”며 “이번 변경계약을 체결하며 계약상대방의 명칭 및 현재 개발 품목의 명칭은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 박순재 대표는 “전 세계 환자들에게 삶의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MSD와 이번 변경 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2008년 설립돼 2014년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바이오기업이다.
항체약물 융합(ADC) 기술등을 활용한 기존 바이오의약품을 개선하는 바이오베터 사업과 이머징 마켓을 타겟으로 아일리아, 허셉틴 등 바이오시밀러 개발 사업을 한다.
원천기술로 ADC 기술(NexMabTM), 바이오의약품의 반감기를 증가시키는 NexPTM 융합 기술, 정맥주사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시키는 hybrozyme 기술 등을 보유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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