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8분 현재 1.58% 내린 24만9500원에 거래하고 있다.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부진에 빠졌다. 작년 악화한 실적을 보인 데 이어 시장 전망까지 어두워져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 이전상장' 카드가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종목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이달 들어(2월 1일~2월 19일) 개인 투자자는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747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도 227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투자자 홀로 993억원어치 주워 담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주가 하락은 미국 정부가 전기차 전환 정책을 연기하겠다고 밝힌 영향이다.
에코프로비엠은 2016년 5월 1일을 분할기일로 해 에코프로의 이차전지소재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신설됐다. 2019년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13년 하이니켈계 양극소재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 이후 NCA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여 왔다.
글로벌 Non-IT용 NCA 양극재 수요 확대와 국내외 EV용 하이니켈계 양극재 판매 호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세계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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