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두산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5분 현재 0.82% 오른 9만89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이 회사가 주주환원 여력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오는 26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안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지주사인 두산은 높은 주주환원 여력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회사 계열사 두산로보틱스 보호예수 종료 후 일부 지분의 현금화 가능성을 고려하면 밸류업 프로그램 부응 여력이 크고 두산은 올해 자체사업 영업이익이 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이 내다봤다.
또한 작년에는 전자부문 전방산업인 반도체 및 모바일 시장의 동반 부진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했으나 올해는 관련 업황이 개선되고 신제품이 본격 양산되면서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두산은 전자, 퓨얼셀 파워, 유통, 디지털이노베이션 등의 자체사업을 하고 있다.
전자 분야에서는 대부분의 전자제품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인쇄회로기판(PCB)의 핵심소재인 동박적층판을 생산하며 퓨얼셀 파워는 연료전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발전용부터 주택용까지 풀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연결대상 종속회사에 포함된 회사들이 하는 사업으로는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퓨얼셀, 두산큐벡 등이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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