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SK네트웍스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21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2.07% 내린 6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가 자사주 소각 및 배당확대 등에 따라 밸류에이션을 레벨업시킬 것이라고 하이투자증권이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9200원을 유지했다.
지속성 있는 정부의 지배구조 개선정책이 기업들의 자사주 소각 및 배당확대 등 주주환원정책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회사가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14.1% 가운데 6.1%에 해당하는 1450만363주(774억원 규모)를 내달 5일 소각할 방침이라며 다른 한편으로는 인공지능(AI)·로보틱스 분야 기업 인수를 위해 보우캐피탈 회장, 외부 투자자와의 대규모 투자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투자 집행시 소각을 유보한 자사주 8% 물량을 보우캐피탈 회장 및 미국 주요 투자자들이 매입하는 등 투자 활성화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사업수익과 투자수익 모두를 배당 재원으로 삼고 각각 수익의 일정 비율로 배당액을 산정하는 방식의 배당액 산정 구조를 확립했다며 투자이익 시점에 즉시 배당을 하기 위해 올해부터 중간배당을 새로 도입할 예정으로 올해 중간배당 규모는 주당 50원+α 수준이 될 것이라고 봤다.
SK네트웍스는 1953년 직물 분야로 출발, 현재는 Global Trading, 휴대폰을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유통, 렌터카·경정비 중심의 모빌리티, 주방·환경가전 렌탈, 워커힐호텔 등 다양한 사업을 한다.
2018년부터 미국 투자법인을 중심으로 총 20여건, 2,100억원 규모를 투자해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체질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작년 주식 공개매수 및 포괄적 주식교환 등으로 SK렌터카의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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