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현대모비스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8분 현재 1.84% 내린 23만95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의 수소 사업 이관에 따른 단기 손익 개선과 관련 불확실성 제거, 전동화·전장화에 대한 투자 집중 여력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고 하나증권이 밝혔다.
국내 수소연료전지 사업과 관련된 인력자산·설비 모두를 현대자동차로 이관하기로 결정했다며 양도 이유는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수소 사업의 역량을 통합하고, 전동화·전장화 부품 등 핵심 사업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함이라고 진단했다.
수소 사업부의 손익을 따로 공개되지 않고 있어 정확한 금액을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대략 연간 1000억원 전후의 손실을 내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양도일자가 오는 5월 31일임을 감안할 때 이번 사업 양도를 통해 올해는 약 400억원, 내년에는 약 600억원 규모의 단기 손익 개선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상반기에는 전방 수요의 둔화가 아쉽지만 하반기 이후 해외 공장의 완공과 고객사향 납품 시작으로 성장성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모비스는 1977년 6월 설립됐으며 1989년 9월 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했다.
고무용 도료 기술로 출발해 폴리우레탄 수지 및 전자, 자동차, 생명과학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정밀화학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것을 목적사업으로 한다.
또한 A/S부품 사업을 한다. A/S용 부품사업은 부품의 책임공급을 위한 물류센터 등의 대단위 인프라 구축과 244개차종, 270만품목을 관리한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