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데브시스터즈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0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5.88% 오른 4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4분기 시장 기대치보다 양호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해외 유저의 수요를 잘 파악하고 있다고 신한투자증권이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7만8000원에서 8만원으로 2.6% 상향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4분기 적자 규모가 예상보다 크게 축소됐는데 비용 효율화의 성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봤다.
기존 작들의 매출 하락세가 둔화됐고 트레이딩카드게임(TCG) 및 가상현실(VR) 신작이 일부 기여했다며 적자 규모가 예상보다 크게 축소됐는데 비용 효율화의 성과가 숫자로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글로벌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종료한 ‘모험의탑’은 지스타 때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참여 유저 및 인플루언서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며 글로벌 모바일 게이머들에게 가장 잘 스며들 수 있는 장르들인 만큼 국내 캐주얼 개발사 중 가장 기대되는 신작 라인업이라고 내다봤다.
캐주얼 게임이 일본, 미국, 유럽 중심의 흥행에 성공했을 때 매출의 지속성 및 규모를 고려하면 신작 연속 흥행시 주가 재평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이라는 독자적 IP를 활용한 다양한 작품을 개발, 운영한다. 대표작으로는 쿠키런 for kakao,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쿠키런: 킹덤 등이다.
모바일게임 서비스는 개발한 게임을 자체적으로 퍼블리싱해 글로벌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에 직접 공급, 이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가 서비스를 이용한다.
'쿠키런' IP 관련 사업, 벤처캐피탈을 통한 Capital Gain 등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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