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우수AMS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0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3.92% 오른 3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이 회사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플랫폼(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용)에 장착되는 핵심전략 부품 19개 품목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전체 수주 금액은 우수AMS 2022년 연간 별도 매출액의 214%에 달하는 4900억원 규모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용 플랫폼 TMED-Ⅱ에 약 3100억원, 차세대 전기차용 플랫폼 eM, eS에 약180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공급기간은 오는 7월부터 2030년까지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부품은 현대차그룹의 대표 모델인 제네시스, 아이오닉 전기차 모델과 팰리세이드, 산타페, 쏘렌토, 스포티지 등 하이브리드 SUV 주력 차량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 회사 하우상 상무(영업사업부장)는 “알루미늄다이캐스팅을 통한 경량화 부품 비중이 금번 수주에 55%를 차지하는 만큼 생산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을 현대차그룹에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수주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차량에 공급하는 부품 라인업을 확장시킨 만큼 국내외 수주를 늘려 매출 성장기조를 확대시키겠다”고 말했다.
우수AMS는 자동차 부품 전문 생산 업체로서 조향부품, 구동부품 등 자동차부품의 제조를 그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다.
WOOSU CZECH의 경우 현대자동차 체코법인에 제품 판매를 위해 2012년 4월 5일에 설립했다.
현재 국내자동차 3사 등에 엔진브라켓트, 샤시파트, 변속기부품 등 기존 물량을 계속 공급 및 신차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자동차 메이커의 신뢰성 확보로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했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