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지난해 백만대 판매…매출 점유율 22.7% 달성

[CWN 지난 기자]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에서 18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30.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06년 첫 글로벌 1위 달성 이후 18년 연속 이 분야 선두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Neo QLED’를 포함한 QLED(퀀텀닷발광다이오드) 제품을 지난해 831만대를 판매했다. 이 분야에선 지난 2017년 QLED를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작년까지 7년 동안 누적 4400만대 가량 판매했다.
지난해 삼성 TV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과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1위를 지켰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작년 한 해 매출 기준 60.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2022년 48.3% 대비 12.2%p 상승한 것이다.
초대형 TV 시장의 경우 매출 기준 33.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Neo QLED 라인업 중 가장 큰 사이즈인 98인치 판매 호조로, 90형 이상 초대형 시장 점유율 30.4%로 1위를 기록했다.
OLED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출시 2년 만에 백만대 판매를 넘어섰으며, 매출 기준으로는 22.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OLED 라인업이 점차 확대되는 올해부터 OLED TV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글로벌 TV 시장 18년 연속 세계 1위라는 결과는 소비자들이 준 믿음의 결과”라며 “향후에도 소비자들의 일상을 더욱 가치있게 변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혁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WN 지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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