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금호석유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8분 현재 3.00% 오른 16만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조카의 난’ 경영권 분쟁 중심에 섰던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행동주의 투자자인 차파트너스자산운용과 손 잡고 주주 제안에 나선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주주 제안이 다시 경영권 분쟁으로 번져 표 대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때문이다.
예전에도 금호석유화학 주가는 경영권 분쟁이 벌어졌을 때마다 단기적으로 급등한 바 있다.
최근 ‘저(低) PBR(주가순자산비율) 열풍’과 함께 박 전 상무가 주주 제안에 나선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박 회장 측과 박 전 상무 측이 이번 주주 제안으로 맞서면 지분율 확보 경쟁으로 이어져 주가가 오를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시장에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호석유 및 종속회사는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CNT, 건자재, 에너지 사업 및 페놀유도체 제조, 특수합성고무, 항만운영, 리조트 운영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합성고무 제품에는 SBR, BR, NBR, LATEX 등이 있으며 합성수지 제품에는 PS, ABS, EPS, PPG 등이 있고 정밀화학 제품에는 노화방지제, 가황촉진제 등이 있다.
기타 사업부문 품목으로는 CNT, 스팀, 임대료 등이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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