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키움증권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3.02% 오른 11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악재가 소멸됐고 주주환원 강화 여부가 관건이라고 유안타증권이 평가했다. 작년 손실을 인식하면서 올해는 이익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작년 4분기 지배주주순손실은 1914억원으로 추정치(1554억원)를 하회했다며 컨센서스 1875억원 손실에는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순수수료이익은 연결과 별도 기준 각각 전년대비 5.8%, 2.8% 하락하며 추정치를 상회했다.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은 추정치를 상회했고 자산관리 및 기업금융(IB) 수수료수익은 예상보다 양호했다는 평가다.
특히 관건은 주주환원 강화라고 봤다. 4분기 발생한 미수금 손실을 배당가능이익에 반영할 때 주주환원 강화 기간으로 공시한 2023~2025년에 안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경우 매년 주주환원율을 적극적으로 확대하지 않으면 주주환원금액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진단했다.
최근 주가도 주주환원 강화에 대한 기대로 크게 상승한 만큼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필요하다고 봤다.
키움증권은 2000년 온라인 주식 위탁영업에 특화된 증권사로 시작했으며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저축은행, 키움YES저축은행, 키움인베스트먼트 등의 종속회사가 있다.
우수한 시스템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브로커리지 부문에서 2005년 이후 18년 연속 주식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IB부문 강화, 안정적인 PI수익 추구, 대형 홀세일하우스 구축을 추진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2022년 4월 국내 9번째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됐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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