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동아에스티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7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4.62% 오른 6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의약품(ETC) 부문 성장으로 올해도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신영증권이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4분기 매출액은 1657억원,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74.8% 증가한 규모다. 연간으로 따지면 매출액은 전년보다 4.8% 줄어든 6052억원이었으나 영업이익은 17.2% 늘어 358억원을 기록했다.
진단사업부를 자회사 동아참메드에 양도한 영향, 해외사업부 부진에 전년 대비 역성장했지만 ETC 사업부 실적이 이 기간 11.3% 커지며 본업 성장은 견조했다며 영업이익은 연구개발비 지속 상승에도 고마진 그로트로핀 판매량 증가로 원가율이 개선되고 판관비 효율화에 힘입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ETC 사업부 매출 성장률을 20%대로 예상했다.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도 21.2% 상향 조정했다.
동아에스티는 구 동아제약에서 인적분할해 2013년 3월 1일에 설립된 신설법인으로 2013년 3월 4일에 등기됐으며 주권은 2013년 4월 8일에 재상장됐다.
자가개발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제네릭, 도입의약품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으며 다수의 블록버스터 제품을 바탕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했다.
의료 서비스 기대치 상승에 부응하는 의약품 연구개발 활성화 등으로 인해 국내 제약산업의 계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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