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임기 경총 회장…2018년부터 시작

[CWN 지난 기자] 임기 종료를 앞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재추대됐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경총은 전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손경식 회장을 재추대했다. 손 회장의 연임 안건은 오는 21일 열리는 경총 정기총회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손 회장은 3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최근 신년간담회에서 그는 “(연임은) 회원사가 결정할 사안”이라면서도 “지난해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이 국민에게 충분히 설명되지 않아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는데 올해는 이런 것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총 회장은 2년 임기로 연임 제한 규정은 없다. 경총 회장단 회의에서 추대된 후보가 총회에서 불신임을 받은 전례가 없는 만큼 손 회장의 연임은 사실상 결정됐다. 손 회장이 이번에 연임한다면 지난 2018년 3월 취임 이후 4번째 경총 회장직을 이어가게 된다.
손 회장과 함께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도 연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21년부터 경총에서 임명돼 2022년 한차례 재선임됐다. 이 부회장은 앞서 손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있을 때도 상근 부회장으로 7년간 함께 일했다.
CWN 지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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