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이성호 기자] '트롯 수정' 염유리가 5라운드 1차전에서 탈락 위기를 맞은 가운데 극적인 반전을 일으킬지 관심거리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 9회에서는 5라운드 라이벌 매치가 펼쳐진 가운데 6주차 인기투표에서는 염유리는 5위를 기록하며 반등의 불씨를 살리고 있는 것.
미스김, 진해성과 팀을 이뤄 나훈아 '아이라예' 무대를 펼치게 된 염유리는 "지랑 사귈래유? 죽을래유!?"라는 충청도 아가씨다운 통통 튀는 연기로 현장과 안방을 도입부 부터 사로잡았다.
염유리는 정통 트롯의 강자인 미스김과 진해성 사이에서 성악가 출신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구성진 트로트 창법을 구사하며 시선을 끌었고, 중간중간 몰입도를 높이는 연기력으로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탄탄한 발성과 깔끔한 고음 그리고 꺾기가 돋보인 다채로운 기교로 무대를 이끌어간 염유리는 가사 실수의 아쉬움을 남겼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무대가 끝나자 경연임에도 승부를 잊고 연신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눈물을 보이며 팀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배려하는 모습으로 또 한번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트롯팬들 역시 "떨어질 실력이 아니다", "무조건 결승전 가야된다", "노력파 염유리 분전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2차전에서의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염유리는 5라운드 라이벌 미션 1차전에서 마스터 점수 1005점을 기록, 최하위를 차지했다.
염유리가 2차전에서의 극적 반전을 일으킬지 시청자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CWN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