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엔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5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2.99% 오른 27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켐은 미국의 전해액 관련 정책 수혜 기대감과 공급망 확대 등으로 올해 이차전지 종목 중에 가장 상승률이 높은 종목이다.
엔켐은 2차전지용 전해액과 첨가제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미국 에너지부와 재무부는 해외우려집단(FEOC) 가이드라인 세부수칙을 발표하면 중국산 배터리 부품을 사용한 전기차종에 세액공제 제한을 올해부터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전기차 및 배터리 기업들은 전해액 공급망 재편에 나서는 상황이며 비 중국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회사는 공급망 확대와 동시에 생산능력을 높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 합작법인(JV) 얼티엄셀즈, 일본 배터리 업체와 미국 전기차 기업 등에 전해액 공급을 시작했거나 납품할 예정이다. 프랑스 기업인 베르코와 ACC, 유럽에 공장이 있는 중국 배터리 업체와도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다.
또한 전해액 생산능력을 작년 42만t 규모에서 올해 80만t으로 늘릴 예정이다. 미국 테네시주에 연간 생산능력 17만5000t 규모의 공장을 신축하고 있으며 유럽의 경우 폴란드 브로츠와프와 헝가리 코마롬 전해액 공장 생산능력을 각각 3만t씩 늘릴 계획이다.
엔켐은 2012년 1월 설립됐으며 2차 전지 및 EDLC용 전해액, 첨가제 제조 및 판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최근 설립한 해외 공장에서는 2차 전지제조시 사용된 폐NMP를 리사이클링 하는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용매, 리튬염 제조 및 판매사업까지 사업을 확장을 준비 중에 있다.
자동차용 전해액인 XEV의 매출이 이 회사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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