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5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7.65% 오른 14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종목은 7개월만에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는데 항공우주제조업 상생협약 체결 직후 급등한 것이다.
장중 15만2000원을 보였는데 작년 7월 27일 기록한 15만1000원을 뛰어넘은 역대 최고가다. 이날 13만5900원 보합으로 출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오전에 조금씩 우상향하다가 오후 들어 급등했다.
이 회사는 'K-방산'의 최전선에 있는 기업으로 상당수 증권사가 방산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있다. 핵심 제품인 자주포 K9의 경우 세계 시장 점유율 50%가 넘는 1위다.
K9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주 잔액은 2017년 22조8000억원에서 2023년 3분기 기준 53조3000억원으로 6년 만에 곱절 이상 늘었다. K9은 이미 국내 시장 공급은 끝났지만 수출이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하면서 2030년까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및 종속회사는 고도의 정밀기계분야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항공기 및 가스터빈 엔진, 자주포, 장갑차 생산 및 판매를 한다.
또한 CCTV, 칩마운터, 우주발사체, 위성시스템 등의 생산 및 판매와 IT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항공사업은 2023년 3분기말 기준으로 내수매출 6,850억원(60%), 수출매출 4,499억원(40%)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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