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신성델타테크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15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4.07% 내린 12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온 상압 초전도체 후보물질(LK-99) 논란속 '초전도체 관련주' 가운데 이 회사와 파워로직스가 뚝 떨어졌다.
이와반면 씨씨에스와 서남은 급등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작년 7월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이 상온·상압에서 초전도성을 갖는 물질 LK-99를 만들었다는 발표 후 초전도체 관련주의 진위 논란이 커지며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에 LK-99 논문 저자 중 한 명인 김현탁 교수는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과 함께 내달 4일 미국 미네소타에서 열리는 미국물리확회(APS) 학술대회에서 PCPOSOS의 초전도성을 실험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LK-99가 작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으나 국내외 학계에서는 상온상압 초전도체라는 증거를 미확인했다.
LK-99 검증위원회는 "LK-99가 초전도체라는 근거가 전혀 없다"라는 결론을 내리면서 학계에서는 부정적 시각이 많다.
LK99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기업인 퀀텀에너지연구소 이석배 대표가 "초전도체가 맞다"며 "합법적 절차에 따라 국내외 전문가들의 객관적 검증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이 초전도체 관련주는 LK-99 관련 연구 결과가 보도될 때마다 급등·급락세를 거듭해 왔고 개인투자자들 의견도 상당히 엇갈리고 있다.
한편 증권업계는 기업 가치에 대한 분석없이 초전도체 테마주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신성델타테크는 1987년 11월에 설립됐으며 2004년 8월 코스닥 시장에 주식을 상장했고 총 16개의 계열회사를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HA(생활가전), BA(2차전지), SVC(물류서비스) 3개의 사업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전자회로기판모듈 설계·제조 전문기업 신성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해 가전·자동차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존 가전사업 및 2차전지 사업과의 연계 발판을 넓혔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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