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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하는 K라면, '상승세' 지속될 듯

정수희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4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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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시장 둔화·정부 가격인하 우려에도
"해외 비중 커…新성장 모멘텀 찾을 것"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CWN 정수희 기자] 라면업계가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굳건한 태도를 유지하며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해외 시장 안착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에서다.

최근 한류 열풍으로 K라면의 인기가 높은 가운데 '라면 빅3'로 꼽히는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의 지난해 실적도 역대급일 거라는 전망이다.

14일 CWN 취재를 종합하면 농심의 지난해 매출은 3조4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9% 늘고 영업이익은 2121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심은 국내 주력사업 매출 및 해외사업 성장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매출 1조1930억원, 영업이익 1468억원을 달성해 각각 31%, 62% 상승했다. 특히 매출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삼양 역시 수출 증가와 해외법인의 적극적인 영업활동 확대를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오뚜기도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호조를 띠었다. 전년 대비 각각 10%, 42% 늘어난 3조5023억원, 2638억원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선 수출 증가가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9억5243만달러(약 1조2600억원)로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고물가로 인한 내수 증가도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다. 농심과 삼양의 지난해 내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0%, 17.6%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업계의 고공행진에도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라면 수출이 정점을 찍고 점차 감소할 거라는 관측과 정부의 라면값 인하 압박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

이와 관련해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전체 매출은 잠정 공시로 해외법인을 포함한 연간 실적은 3월 중순께 공시될 예정"이라며 "미국 시장의 경우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올 하반기에 라인을 증설하는 등 공급량 확대를 통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라면 소비가 늘고 있어 상승 흐름은 계속될 걸로 예상한다"며 "다만 수출국에 가격 차이 같은 문제를 넘어서는 제품에 대한 당위성 또는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현지화된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차별화된 전략과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향성을 수립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 시장의 비중이 워낙 커 국내 매출로 인한 타격은 크지 않을 걸로 보인다"며 "가격 인하 부담보다 이후 원상 복귀에 대한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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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희 기자 / 정치경제국 정치/사회/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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