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2.16% 내린 38만50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호주 리튬 생산 업체인 ‘웨스파머스 케미컬 에너지 앤드 퍼틸라이저스(WesCEF)’와 리튬 정광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따라 WesCEF로부터 1년 간 총 8만5000t의 리튬정광을 공급받게 된다. 이는 수산화리튬 1만1000t을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이다. 고성능 전기차(1회 충전 500㎞ 주행) 약 27만대 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에 해당한다. 올해 공급계약을 기반으로 양사는 향후 추가 공급 계약도 논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이강열 구매센터장(전무)은 “글로벌 배터리 선도기업으로서 전 세계적 전동화 추세와 청정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제품, 공급망 등 사업 전반에서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높일 예정”이라며 “WesCEF와 같이 잠재력이 큰 업체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핵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나아가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배터리를 제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에서 분할돼 신설됐으며 EV, ESS 등에 적용되는 배터리 제품의 개발, 제조, 판매 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EV용 배터리의 경우 경쟁사 대비 앞선 개발과 공급 및 높은 에너지 밀도 등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Global 자동차 OEM 대부분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작년 3분기 기준 세계시장에서 EV용 배터리 점유율 14.3%를 차지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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