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CJ ENM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14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6.38% 내린 8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2596억원, 영업이익 587억원으로 컨센서스(291억원)를 웃돌며 3분기에 이어 또 다시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주된 요인은 피프스시즌이 전 분기와 동일한 4편의 작품을 납품했으나 TV시리즈를 2편 납품하는 등 장르 믹스의 개선이 있었고 산하 연결 제작사들도 현지 영업 상황이 개선되면서 콘텐츠를 납품해 이익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4분기 매출액은 1589억원, 영업이익 194억원(+317억원 QoQ)을 기록했다. 티빙은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에 따른 가입자 확대로 매출액은 999억원, 영업손실 228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전 분기(-312억원) 대비 축소됐다.
음악 사업은 소속 아티스트의 음반 성과와 공연 매출 확대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저조한 연간 성과를 반영한 인센티브 감소, 인력 효율화 영향 등으로 전사 인건비가 줄었다.
반면 TV광고 매출은 전통적인 성수기로 분류되는 4분기였음에도 그 효과를 누 리지 못하고 전년 동기 대비 27.8% 감소해 절대 매출 규모가 3분기 대비 작았다.
CJ ENM은 1994년 12월 종합유선방송사업과 홈쇼핑 프로그램의 제작공급 및 도소매업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 회사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로서 현재 tvN, Mnet, OCN 등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종속회사로 스튜디오드래곤이 드라마 콘텐츠 제작 등을 하고 있다.
버추얼(Virtual) 스튜디오, LED Wall, 가상융합기술(XR), 메타버스(Metaverse) 등 테크 기반의 새로운 콘텐츠 제작을 기획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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