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0분 현재 2.43% 오른 1만5610원에 거래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 회사의 회계부정 의혹이 ‘중과실’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따라 향후 진행될 금융위원회에서 160억원 규모의 과징금 부과가 예상된다. 과징금 부과가 확정될 경우 회계부정 관련 과징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 회사에는 감사인 지정 3년과 회사 및 대표이사의 형사책임에 대한 검찰통보가 결정됐다. 삼정회계법인에는 손해배상공동기금 10% 추가적립과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한 감사업무제한 1년이 부과됐다.
두산에너빌리티와 삼정회계법인에 대한 과징금 부과는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이번 증선위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의 회계처리 위반 정도를 ‘고의’가 아닌 ‘중과실’로 판단했다.
따라서 증선위는 회계처리 일반에 대한 불법행위를 검찰에 고발하지는 않고 자료제출을 거부한 부분에 대해 검찰에 통보하는 선에서 그치게 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962년 현대양행으로 설립됐으며 1980년 한국중공업으로 변경됐다. 2022년 3월 두산중공업에서 두산에너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했다.
발전설비 및 담수설비, 주단조품, 건설(두산에너빌리티 부문), 건설기계 및 Portable Power 장비(두산밥캣 부문), 연료전지 주기기(두산퓨얼셀 부문)등의 사업을 한다.
작년 11월 무탄소 에너지 개발사업 전문 자회사인 ‘두산지오솔루션’ 설립을 결정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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