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현대백화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 현재 4.06% 내린 5만67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의 배당정책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다소 밑돌겠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 상승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NH투자증권이 평가했다.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최소 주당 1300원 이상의 배당을 지향하겠다고 주주환원 정책을 공시한 것과 관련해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내렸다.
최근 현대백화점의 주가가 낮은 PBR과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세를 보였던 점을 고려할 때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주주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설정한 최저 배당일 뿐이며 실질적으로는 실적 개선과 배당 성향 확대를 통해 이보다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영환경 변화 등을 반영해 해당 정책을 재검토할 계획까지 밝힌 만큼 주주환원 확대와 PBR 상승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
현대백화점은 2002년 11월 현대그린푸드의 백화점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됐다.
백화점업과 면세점업을 하고 있으며 아울렛 사업 등 신규사업 또한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2021년 2월 더현대서울을 신규 오픈했으며 내년 현대시티아울렛 청주점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2022년 6월 매트리스, 베개 및 가구사업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주)지누스를 인수해 가구 제조 부분이 주요 사업으로 추가됐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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