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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작년 사상 최대 이익 달성…영업이익률 16.9%

정수희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7 17: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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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기준 매출액 2.9조, 영업익 5천억원
국내 법인 매출 사상 처음 1조원 돌파
오리온 제품 이미지 모음. 사진=오리온
오리온 제품 이미지 모음. 사진=오리온

[CWN 정수희 기자] 오리온이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을 냈다. 특히 국내 법인은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서며 그룹 전체의 성장을 견인했다.

7일 오리온에 따르면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2조9124억원, 영업이익 4923억원을 기록했다. 세전이익은 6.8% 성장한 52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중국과 베트남의 최대 명절인 '춘절', '뗏' 시점 차이에 따른 역기저 효과와 중국 위안화 약세 및 러시아 루블화 가치 폭락에도 불구하고 제품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인 영업활동, 생산설비 확대로 시장 수요에 대응하며 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료공급선 다변화, 글로벌 통합구매 등 제조원가 관리를 통한 효율 및 수익 중시 경영으로 5.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6.9%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0.7%p 상승했다. 이에 따라 주주가치 증대 차원에서 주당 배당금도 기존 950원에서 1250원으로 31.6% 늘리기로 했다.

특히 국내 법인은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매출액은 13.9% 성장한 1조700억원, 영업이익은 20.4% 성장한 1688억원을 기록하며 그룹 전체의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는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해 진천 물류센터 착공에 나서며 공급 확대를 위한 토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증설한 파이, 비스킷의 생산량을 대폭 늘리고 스낵, 젤리 등의 생산라인을 추가 구축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국내 판매 채널 다각화와 중국 등 해외 수출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마켓오네이처는 그래놀라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데 주력해갈 방침이다. 해외 수출 측면에서도 미국 등 북미 시장 내 대형 유통채널의 입점과 품목을 확대하는 한편 중국, 일본, 유럽 등 지역 확장에도 힘쓸 예정이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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