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코오롱티슈진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8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26.49% 내린 9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급락은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품목허가 취소가 정당하다는 2심 판결이 나온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코오롱생명과학도 뚝 떨어졌다.
이날 서울고법 행정10부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상대로 낸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처분 무효 소송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인보사는 코오롱생명과학이 개발한 것으로 주성분이 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태아신장유래세포인 것으로 드러나며 2019년3월 유통과 판매가 중단됐다. 같은 해 5월 식약처는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했다.
이에 코오롱생명과학은 불복해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패했고 이번 항소심마저 지면서 식약처의 품목허가 취소 효력은 유지됐다.
코오롱티슈진은 인대손상치료, 연골재생촉진제의 연구, 개발, 생산, 판매 및 생명공학 분야 연구, 개발, 생산, 투자를 목적으로 1999년 6월 설립됐다.
주력 개발품목인 INVOSSA(이하 'TG-C')는 골관절염 세계 최초 세포 유전자 치료제로 미국 임상을 진행 중이다.
2017년 8월 코오롱웰케어(주)의 영업양수를 통해 복합 유통사업을 수행 중이며 헬스·뷰티 상품을 판매하는 W-store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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