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고려아연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7분 현재 1.95% 오른 47만10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의 상반기 실적 모멘텀이 크지 않다며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IBK투자증권이 밝혔다.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6591억원으로 전년보다 28.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은 9조70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줄었다.
아연 관련 자회사 실적이 아연 가격 강세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흐름을 보였고 신사업 관련 자회사도 전분기 대비 소폭 적자 흐름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고려아연의 1분기 실적이 전 분기와 비슷하고 2분기에도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봤다.
그러나 글로벌 금리 인하 분위기 확산에 따른 실질 금리 안정화, 금 가격 인상 전망, 아연 업황 바닥론 등을 고려할 때 이 회사가 여전히 업종 내 최선호주라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60만원에서 59만원으로 하향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고려아연은 1974년 설립됐으며 비철금속제련회사로서 아연과 연의 생산 및 판매를 주업종으로 하고 있다.
기타 금, 은, 동, 황산 등은 아연과 연의 제련과정에서 회수하는 유가금속과 부산물의 일종으로 생산하고 있다.
금속 및 제품의 통합 생산 공정을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최종 발생되는 잔여물 또한 clean slag로 방출해 골재로 판매하는 등 환경영향을 최소화해 친환경 제련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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