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7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4.63% 오른 1만1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콜레라 백신의 유니세프(국제연합아동기금) 공급량 증가에 따라 작년에 흑자전환했다. 올해도 콜레라 백신을 비롯해 장티푸스, 수막구균 백신 등의 상업화 기대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25.1% 증가한 694억 원이었다. 영업이익은 77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매출·영업이익의 성장 배경으로 콜레라 백신의 유니세프 공급 증가를 꼽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유니세프 공급량 증가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했고 매출액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고 말했다.
증권가는 올해 이 회사의 실적 성장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기업가치가 한 번 더 재평가 받는 시점은 내년 콜레라 백신 주문량 공시나 혹은 장티푸스·수막구균 백신의 상업화 가시화 시점이 될 것이라며 실제 콜레라 급증 위험이 외신 등에서도 지속 언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이후 유니세프의 콜레라 백신 주문량이 5500만 도즈 이상에 달할 것으로 가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될 것이라고 교보증권이 예상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물리, 화학 및 생물학 연구개발업을 할 목적으로 2010년 3월 설립됐으며 2017년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개발 및 공급 사업과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CRMO 서비스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바이오벤처다.
작년 10월 10일 임상시험 계획 승인신청 공시가 올라왔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예방 백신의 제1상 국내 임상시험계획승인 신청이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