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SK스퀘어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 현재 5.40% 오른 6만25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오름세는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과 배당금 수익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이 종목의 주가는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실시' 발표 이후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의 주가가 크게 상승한 가운데 SK 스퀘어도 주간 18.3% 오르며 저평가 매력이 부각됐다.
지주회사 밸류에이션을 결정하는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약 68%로 여전히 국내 지주회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SK증권이 평가했다.
내달말까지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후 소각할 예정이며 SK쉴더스 지분매각 대금 입금 시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또한 SK스퀘어 NAV의 75%가량을 차지하는 SK하이닉스 실적은 올해 본격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SK하이닉스의 실적개선 예상에 따라 배당금 수익 증가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SK스퀘어는 2021년 11월 2일 'SK텔레콤'으로부터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됐다.
이 회사는 11번가, 원스토어, 티맵모빌리티, 드림어스컴퍼니 등 주요 종속회사와 SK하이닉스와 같은 주요 자회사를 포함해 반도체ㆍICT 섹터를 중심으로 한 효율적인 포트폴리오 및 지배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부터 1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 중이며 오는 2025년까지 주주환원 정책(자사주 매입/소각 또는 현금배당)을 이어갈 예정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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