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SK텔레콤 주가가 소폭 상승세를 타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7분 현재 0.20% 오른 5만5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작년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을 발표한 이후 증권가 호평이 이어졌다.
작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75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1.8% 증가한 17조6085억원, 순이익은 20.9% 늘어난 1조1459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 매출액 4조5273억원, 영업이익 2971억원, 순이익 1874억원이었다.
이에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비용 증가가 제한된 가운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외형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4% 성장하며 회사 성장을 견인하고 있고 이중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다며 올해도 신규 데이터 센터의 가동률 상승으로 전년 수준의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통신업황 둔화가 불가피하다면 오히려 적극적이고 투명한 주주환원을 시행하는 SK텔레콤이 편안할 수 있다며 기업밸류업 프로그램 등 정부의 정책 의지까지 고려하면 주가 하방은 더욱 단단하다고 봤다.
SK텔레콤의 사업은 이동전화, 무선데이터, 정보통신사업 등의 무선통신사업, 전화, 초고속인터넷, 데이터 및 통신망 임대서비스 등을 포함한 유선통신사업, 플랫폼 서비스, 인터넷포털 서비스 등의 기타사업으로 구분된다.
시장점유율은 무선통신사업(MVNO제외) 약 47%, 초고속인터넷부문은 약 29%, IPTV부문은 약 31% 수준이다.
무선통신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이 약 75%, 유선통신 및 기타부문이 약 25%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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