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HL만도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분 현재 9.36% 내린 3만34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약세는 작년 4분기 어닝쇼크(실적부진)를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수준의 2조1904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506억원을 보이며 시장 기대치인 899억원을 하회했다.
반도체 소자 사양 변경에 따른 재고 손실, 조향 제품 관련 품질 충담금 및 고객사 개발비 회수 시점 지연 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며 고객사 물량 감소에 따른 매출 성장 둔화가 고정비 부담을 키워 부진한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DB금융투자이 분석했다.
HL만도는 2014년 한라홀딩스의 자동차부품 제조·판매업 부문이 인적분할돼 설립됐으며 2022년 9월 5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이 만도에서 HL만도로 변경됐다.
차량의 제동, 조향, 현가 장치 등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에 관련된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다.
사업구조 안정화를 위해 현대·기아차 뿐 아니라 GM, Ford, 중국 로컬 OEM, 유럽 및 인도 완성차까지 고객다변화를 진행 중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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