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6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2.52% 내린 1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가 작년 4분기 실적이 부진했고 올해도 눈에 띄는 수익성 개선이 어렵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유안타증권이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9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3.7% 줄어든 20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재고 축소 영향으로 중국 매출이 현지화 제품 기준으로 40% 이상 감소했다며 특히 설화수와 려 제품은 전년 대비 각각 60%와 50% 줄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스킨케어 브랜드인 코스알엑스(CosRX) 제품의 북미 실적에 주목했다. 지난해 특히 북미에서 고성장한 코스알엑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늘었고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현재 제품은 미국 오프라인 매장 '얼타 뷰티'를 비롯해 온라인 판로인 아마존 등에 진출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06년 (주)아모레아모레퍼시픽그룹을 인적분할해 설립된 화장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 화장품의 제조 및 판매, 생활용품의 제조 및 판매, 건강기능식품의 판매를 하고 있다.
화장품 사업부문의 브랜드로는 설화수, 헤라 등이 있으며 Daily Beauty 사업부문은 려, 미쟝센, 해피바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탄소중립위원회 운영, 폐기물 재활용 자원화 등 친환경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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