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CJ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6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0.40% 오른 1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의 올리브영이 폭발적 성장에 따른 기대감에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했다고 DS투자증권이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리브영의 기업가치는 2020년 1조8000억원 밸류에서 현재 5조원 이상의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며 CJ가 자녀 이선호가 3대주주인 올리브영의 가치가 높아진 만큼 승계 시점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돼 올리브영이 높은 상속세 해결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CJ·올리브영 합병 또는 CJ·올리브영 포괄적 주식 교환 가능성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상반기 내 2대주주인 코리아에이치엔비 홀딩스의 엑싯이 결정될 경우 올리브영 100% 자회사와 혹은 합병 가시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리브영 IPO에 따른 중복상장 리스크는 소멸되기 때문에 CJ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CJ는 1953년에 설립됐으며 2007년 9월 투자사업부문과 제조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지난 6월말 현재 CJ제일제당, CJ이엔엠 등 9개 자회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계열사(국내 기준)는 총 76개사다.
생활문화그룹 CJ는 지주회사인 동사를 비롯해 식품&식품서비스, 생명공학, 물류&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4대 주력 사업군으로 이뤄지며 시너지&인프라 분야가 업무역량을 뒷받침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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