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에쓰오일(S-oil)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6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45% 오른 6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에 대해 낮아진 기저 영향으로 올해 이익이 성장할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이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운 매수,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작년 4분기 정유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작년 영업이익은 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8% 줄어든 수치다. 대규모 정기보수로 인한 영업이익 기회손실은 약 4600억원, 유가 하락에 따른 정유부문 재고평가손실은 약 860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실적 부진은 예견된 것으로 올해 1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4분기 매출액 9조8000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 정유 부문 영업적자 2657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손실(1520억원) 및 래깅 정제마진 하락 영향이다.
화학 부문은 영업이익 470억원을 기록했다. 스프레드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정기보수로 인한 기회손실(390억원)이 소멸된 영향이다.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 5084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정제마진 상승 및 OSP 하락 영향으로 정유 영업이익 2530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전망했다.
S-oil은 1976년 1월에 설립되고 하루 66만 9천배럴의 원유정제능력을 보유한 정유사로 정유 뿐 아니라 석유화학 및 윤활기유 등으로 다각화된 사업을 보유했다.
윤활기유 부문은 고급윤활기유를 중심으로 하루 4만 4천배럴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매출액 1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매출처는 Aramco Trading Singapore Pte. Ltd가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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