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DB하이텍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5분 현재 2.83% 내린 4만975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날 이 회사는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2830억원, 영업이익 43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작년 누적 매출액은 1조1578억원, 영업이익이 2663억원, 영업이익률 23%로 잠정 집계됐고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30.9%, 영업이익은 65.4% 줄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부진으로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 회복이 지연되면서 전년에 비해 실적이 다소 하락했지만 전력반도체 기술 격차를 지속 확대하는 동시에 차량용의 비중을 높이고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주목받는 GaN·SiC 등 고부가·고성장 제품을 확대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진단했다.
이 회사는 작년 12월 말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친화정책 강화를 골자로 하는 경영혁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주요 내용은 대표이사-이사회 의장 분리를 통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높이고 자사주 매입·소각, 배당 등을 통해 순이익의 30% 이상을 주주들에게 환원하겠다는 것이다.
DB하이텍은 DB그룹의 주요계열사로 1953년 4월 28일에 설립됐으며 반도체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한다.
웨이퍼 수탁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는 파운드리 사업과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및 자사 제품을 설계, 판매하는 브랜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부천(FAB1)과 상우(FAB2) 두 곳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해외 영업을 위해 미국법인과 대만, 일본, 중국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2023년 반도체 설계사업부문을 물적분할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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