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9.34% 내린 6만89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작년 4분기 깜짝 실적 기록에도 불구하고 증권가의 실적 악화 우려가 나온 가운데 떨어지고 있다.
이날 전기차 수요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올해 실적이 기존 추정치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이 회사의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리면서 목표주가도 10만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유진투자증권이 밝혔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269억원)은 중국 공장 관련 일회성 인센티브 등이 반영돼 깜짝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 자회사 SK온의 배터리 판매 증가율이 10% 내외로 크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판가 하락 등을 감안할 경우 실적은 기존보다 부진할 것이며 전기차 재고를 고려할 때 상반기까지 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450억원으로 예상하면서 기존 추정치(660억원)를 32% 하향 조정했다.
올해는 캡티브(계열사) 고객의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수요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실적 불확실성이 극에 달할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24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4% 감소할 것이라고 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9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19년 SK이노베이션에서 물적분할 된 기업으로 LiBS(Lithium-ion Battery Separator) 제조 및 판매를 주 사업으로 한다.
세계 최초의 5㎛ 박막 제품 개발 및 양면 동시 코팅 상업화 등 경쟁사 대비 우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Global LiBS 시장을 선도한다.
세계 최고 품질의 LiBS를 생산하고 있으며 충북 증평 및 청주, 중국 창저우와 폴란드 실롱스크에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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