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2.93% 오른 12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이 회사가 설을 앞두고 585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한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급 대상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9개 계열사에 원부자재, 용기, 제품 등을 공급하는 900여개 협력사다. 오는 12일까지 지급 예정이던 585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지난 2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상목 대표는 “설을 앞두고 자금 수요로 어려움을 느끼는 협력회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지원하고자 예정 지급일보다 많게는 10일 빨리 납품 대금을 지급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으로 협력사와의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2000년대 중반부터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자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해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06년 (주)아모레아모레퍼시픽그룹을 인적분할해 설립된 화장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 화장품의 제조 및 판매, 생활용품의 제조 및 판매, 건강기능식품의 판매를 하고 있다.
화장품 사업부문의 브랜드로는 설화수, 헤라 등이 있으며 Daily Beauty 사업부문은 려, 미쟝센, 해피바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탄소중립위원회 운영, 폐기물 재활용 자원화 등 친환경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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