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한미약품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0.95% 오른 31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4909억원으로 전년대비 11.9% 늘어 역대 최대인 2022년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2207억원으로 39.6% 증가하면서 약 8조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따낸 2015년 수준을 웃돌았다. 당기순이익은 1592억원으로 전년대비 56.8% 늘었다.
이같은 호실적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 등 개량·복합신약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낸 영향이 크다. 작년 원외처방 매출액은 9295억원(유비스트 기준)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의약품 중 매출 100억원이 넘는 품목은 총 20개에 달한다.
올해도 복합·개량신약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얻은 이익을 혁신신약 R&D에 투자하는 '한국형 R&D 모델'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R&D의 경우 전주기 비만관리 치료제를 개발하는 H.O.P 프로젝트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현재 국내에서 GLP-1(글루카곤 펩타이드-1) 작용제 기전의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주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으로는 고혈압치료제(아모디핀), 복합고혈압치료제(아모잘탄) 등이 있다.
원료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을 하는 한미정밀화학 및 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 업체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를 주요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 및 얀센에 기술 이전한 비만치료제 HM12525A, NASH 치료제 HM15211 임상에 따른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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