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삼성전기 주가가 소폭 상승세를 탔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0.36% 오른 14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가 전방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주력사업인 패키지 기판 및 MLCC 경쟁력이 높아지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고 BNK투자증권이 밝혔다.
이와함께 삼성전기 주가와 동행하는 무라타 주가와 괴리가 커져 있는 점을 고려해 주가흐름을 양호하게 봤다.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9% 증가한 1104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갤럭시S24 조기 출시 영향에 따른 광학통신 호조로 컨센서스 대비 7%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컴포넌트, 패키지 수익성 악화로 기대치를 12%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주력 제품인 MLCC 가동률은 연말 재고조정 영향으로 70% 중반으로 하락하고 평균판매단가(ASP)도 제품 믹스 악화로 1~2%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패키지의 경우는 BGA 매출은 증가했으나 PC 및 서버 수요 부진으로 FC-BGA 매출 및 수익성이 크게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2조3900억원, 3% 증가한 1438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며 MLCC 가동률이 전 분기와 유사한 79% 중반을 유지하고 ASP가 소폭 상승함에 따라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3% 소폭 증가하고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수동소자(MLCC, 칩인덕터, 칩저항)를 생산하는 컴포넌트 사업부문, 카메라모듈·통신모듈을 생산하는 광학통신솔루션 사업부문, 반도체패키지 기판을 생산하는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문으로 구성됐다.
지역별로는 수원에 위치한 본사를 포함 국내에 총 3개의 생산기지(수원, 세종, 부산)와 해외 총 6개의 생산기지(중국, 필리핀, 베트남)를 보유했다.
컴포넌트 부문 매출 비이 44.34%로 가장 크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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