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엘앤에프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3.60% 내린 14만74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테슬라의 글로벌 점유율이 당분간 하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29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했다고 현대차증권이 밝혔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마켓퍼폼'으로 낮춰잡았다.
작년 4분기 실적은 대규모 재고평가 손실 반영하면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며 여전히 재고 과도의 상황으로 메탈 가격이 크게 반등하지 않는다면 상반기 중 재고평가가 이어질 가능성 있다고 분석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576억원, 영업적자 2804억원을 기록했다며 재고평가 손실 2503억원 감안하더라도 영업이익률 -4.6% 수준으로 부진한 실적이고 매출액 감소가 커지면서 고정비 부담이 더욱 커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올해 1분기도 유사한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며 주력 최종 고객사인 테슬라의 성장이 당분간 둔화된 상황으로 경쟁사 대비 출하량이 부진하다고 봤다.
엘앤에프는 2000년 설립돼 2003년 코스닥 시장에 주식을 상장했다. 2차전지 양극활물질과 그에 관련된 소재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스마트기기, ESS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중국에 위치한 무석광미래신재료유한공사와 경북 김천에 위치한 제이에이치화학공업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했다.
대구 달서구와 경북 칠곡군 등에 생산시설을 운영 중이다. 매출은 수출 96.97%, 내수 3.03%로 구성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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