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현대위아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3.60% 오른 6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가 작년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성장 잠재력은 확대됐다고 NH투자증권이 평가했다. 이는 양호한 신규 수주 활동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키웠다는 것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만4000원에서 8만원으로 낮췄다.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예상보다 적은 자동차 생산, 인건비 추가분(약 60억원) 반영,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에 따른 북미 등속조인트 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신규모듈 제품가격·원재료비 정산 비용 등도 수익성 악화를 부추겼다.
아쉬운 실적에도 성장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생산 자회사 설립에 따라 올해 인건비 상승요인이 있지만 소재사업 등 적자사업부 축소 및 방산 수출 본격 확대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을 기대했다.
현대위아의 사업은 자동차부품과 기계 사업으로 구분되며 자동차부품은 엔진, 구동부품, 친환경 부품으로 구성된다. 기계사업 부문은 공작기계 사업과 특수 사업으로 운용되고 있다.
부품 사업은 엔진, 4WD(PTU, ATC, e-LSD 등), 등속조인트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중이다. 최근 친환경차량 용 부품인 열관리시스템과 수소차 부품 공기압축기 등의 개발에 나섰다.
기계 부문에서는 스마트팩토리, 협동로봇 등으로 점유율 확대 시도중.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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