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GS건설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3.84% 오른 1만5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가 작년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고 하나증권이 분석했다. 이에 투자 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한 3조3000억원, 영업손실 193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매출 원가 부문에서 품질 안전 비용, 공기 지연에 따른 돌관공사 비용 등이 반영된 영향이며 해외 인프라 현장 중 원가가 오른 것을 반영한 결과라고 봤다. 이어 순이자 비용과 외화 환산 손실 영향도 컸다고 진단했다. 작년 4분기 순이자 비용은 378억원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날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GS건설에 토목건축공사업과 조경공사업 2가지 업종에 대한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영업정지 처분 기간은 오는 4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다. 이에 GS건설은 영업정지 집행정지 신청 및 행정처분 취소 소송으로 맞대응하겠다고 밝혔다.
GS건설과 연결회사는 건축주택부문, 신사업부문, 플랜트부문, 인프라부문, ECO사업부문 총 5개의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이 회사는 사무용 빌딩, 생산 시설, 주거 시설, 정유, 석유화학 및 환경 등에 사용되는 설비 등을 건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연결대상 종속회사에 포함된 회사들이 하는 사업으로는 건설업,부가통신업, 건설용역업, 서비스업, 임대업 등이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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