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금호타이어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1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3.60% 내린 5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가 실적이 주가를 견인할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5000원에서 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신한투자증권이 밝혔다. 투자의견은 '단기 매수'를 유지했다.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원가 경쟁력이 높은 베트남 생산거점 증설, 전기차향 신차용 타이어(OE) 수주 등을 감안하면 향후 자기자본수익률(ROE) 10% 수준까지 체질 개선은 완성됐다며 기존에는 불안정한 재무구조와 손익 변동성으로 인해 주가가 실적보다 광주 부지 개발 등 이벤트성 조건에 움직였다면 이제는 실적이 주가를 견인할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평가했다.
올해 실적을 매출액 전년 대비 9% 증가한 4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4315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실적의 트리거는 물량이라며 베트남 증설 효과로 고마진 지역인 북미 수출 대응을 확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베트남 공장의 생산능력은 2022년 590만본에서 2023년 900만본, 올해는 1250만본으로 증설이 진행된다. 이에 따라 올해 글로벌 생산능력에서 차지하는 베트남의 비중이 20%까지 확대된다.
금호타이어는 2003년 금호산업 타이어산업부의 자산부채 현물출자 및 영업양수도를 통해 설립됐다.
한국, 중국, 미국, 베트남에 위치한 8개 타이어 생산공장을 토대로 글로벌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전세계 판매 네트워크를 갖춘 타이어 제조, 판매 기업이다.
해외10개 판매법인과 13개 해외지사·사무소에서 글로벌 타이어 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한국, 중국, 미국, 독일의 4개 지역에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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