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한국항공우주 주가가 소폭 상승세를 타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2분 현재 0.39% 오른 5만1000원에 거래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가 미국 당국의 보잉 항공기 생산 확대 불허 등으로 한국항공우주의 기체 부품 실적 둔화 등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2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내렸다고 다올투자증권이 밝혔다.
작년 3분기 폴란드에 공급한 경공격기 FA-50 4대의 매출총이익률(GPM)이 부진해 회복을 기대했으나 작년 4분기 완제기 수출 마진은 직전 추정치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708억원에서 1347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근 보잉 항공기 동체에 구멍이 나는 사고로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보잉 항공기의 생산 확대를 허가하지 않으면서 한국항공우주의 기체 부품 매출 성장 폭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기체 부품의 매출 성장 폭이 5%에 그치고 완제기 수출도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필리핀 경전투기 사업, 동유럽 국가로의 FA-50 추가 수출, 중동 국가와의 사업 협력 등 대형 파이프라인이 즐비해 있어 중장기 투자는 유효하다며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한국항공우주와 종속회사는 항공기, 우주선, 위성체, 발사체 및 동 부품에 대한 설계, 제조, 판매, 정비 등의 사업을 한다.
군수사업의 대부분은 내수로 구성되며 수요자인 한국정부(방위사업청)와 계약을 통해 제품(군용기)의 연구개발, 생산, 성능개량, 후속지원 등을 수행한다.
항공산업은 군용기, 민항기, 헬기 등 항공기를 개발하고 개발된 항공기를 양산하는 항공기 제조산업과 운영되는 항공기의 정비 및 개조를 담당하는 MRO산업으로 구분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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