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6분 현재 5.61% 내린 2만27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도 주주환원 정책을 유보하자 이날 실망감에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작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931억원, 순이익은 6956억원이라고 전날 발표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25.8% 늘어난 2699억원으로 시장의 전망치를 웃돌았다.
증권가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이익에 따른 어닝 서프라이즈 성격이 강하고 무엇보다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되지 않은 점에 아쉬워 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 세계 플랜트 시장에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는 글로벌 EPC(설계, 구매, 시공) 전문기업으로 1970년 1월 20일에 설립돼 1996년 12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이 회사의 사업부문은 엔지니어링 업무 성격에 따라 화공과 비화공으로 구분하고 있다.
산업환경은 그룹 내 물량의 지속적인 발주가 이어지고 해외 수처리 및 바이오 시장의 성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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