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LS머트리얼즈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31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9.28% 오른 3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이 회사가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 회사의 자회사 하이엠케이는 전날 경북 구미시와 '전기차용 알루미늄 소재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엠케이는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약 75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EV) 용 알루미늄 부품 공장을 건립한다. 오는 4월 착공해 내년 초부터 배터리 케이스 부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하이엠케이는 관계사인 LS알스코에서 알루미늄 소재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LS알스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 알루미늄 합금번호(AA)를 보유하고 EV와 풍력발전기 등에 고강도 알루미늄 신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LS머트리얼즈 홍영호 대표는 "고강도 경량 알루미늄 부품의 포트폴리오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S머트리얼즈는 2021년 1월 1일 엘에스엠트론㈜의 울트라커패시터 사업부문이 물적분할 후 설립됐다.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팩토리내 AGV용 및 전기차 분야에 활용되는 에너지 저장장치인 중,대형 울트라커패시터(Ultra Capacitor) 생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중대형 울트라커패시터는 소형커패시터와 비교해 응용분야가 상대적으로 다양해 응용처도 나날이 확대돼가는 추세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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