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펄어비스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 현재 0.30% 오른 3만38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신작 출시 지연 등에 따라 올해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를 5만8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내렸다고 KB증권이 밝혔다.
작년 4분기 영업적자는 33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 모두 적자로 전환할 것이며 '검은사막'의 모바일 매출이 하락하고 있고 PC방 점유율 순위서 하락한 것으로 추정돼 PC 매출 개선 역시 불확실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신작 '붉은사막' 출시일이 연말에서 내년 상반기로 미뤄지면서 올해 펄어비스는 지난해(영업적자 140억원)에 이어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붉은사막'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컨센서스(1150억원)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붉은사막'의 출시가 늦춰지면서 차기작 출시도 지연이 불가피하다며 올해는 신작 없이 '검은사막'의 매출 감소 및 '붉은사막' 마케팅 비용 부담이 증가하는 시기로 신작 출시 모멘텀은 당분간 부재할 전망이라고 봤다.
펄어비스는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및 게임 서비스 공급업 등을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게임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직접 퍼블리싱 및 지역별 퍼블리셔를 통해 게임을 유통하고 있다.
게임사업부문 매출원은 '검은사막' 및 'EVE' IP 등 PC, 콘솔,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검은사막' IP의 서비스 지역 확장과 현재 개발 중인 신작 3종(붉은사막,도깨비, 플랜8)의 개발을 통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진행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